조은누리양 생존 상태로 발견…실종 11일만(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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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8-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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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후 청주 무심천 발원지 인근서 발견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무사히 발견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조양이 살아있다”고 발표했다. 조양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소방당국과 함께 수색을 벌였던 육군 부대 관계자도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무심천 발원지를 가족·지인 등과 함께 산책하다 “벌레가 너무 많다”며 일행과 헤어져 등산로 입구로 돌아가던 중 실종됐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후 소방당국·군부대 등과 함께 인원 5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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