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성장 위한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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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8-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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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역화폐 효과가 효율적으로 발휘되는데 데이터들이 유용한 도구될 것"

이재명 지사(왼쪽 여섯 번째)가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협약식'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10개 전문기관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과기부가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된 경기도와 10개 전문기관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경제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경기도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지역화폐 데이터를 활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복지를 최적화 하는 등 다양한 정책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1조 3천억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를 포함, 기업체 정보와 일자리 데이터 등 공공과 민간의 104종 500억 건의 데이터를 축적할 수있다고 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분석과 공개를 통해 지역의 생산 소비 일자리가 어떻게 발생되고 소비되는지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관은 △경기도 △(주)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주) △코나아이(주) △머니스트레스 예방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며, 센터는 △한국기업데이터(주) △㈜더아이엠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일자리재단 등이다. 각 센터에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분석해 유통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 기관들은 경기도와 함께 과기부가 공모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지역경제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로 응모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올해 44억 원 등 3년간 최대 1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 모세혈관들을 죽지 않도록 해보자는 뜻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시작했는데, 지금 추세로 가면 지역화폐 발행액이 당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는 최하 1조 원에서 2조 원 정도까지 발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사업을 하면 여러 가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나, 대처 정책 발굴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지역화폐 효과가 좀 더 효율적으로 발휘되는데 데이터들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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