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오피스텔 분양 시동 거는 대형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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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8-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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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떨어지면,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자금 몰려

  •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등 분양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조감도]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형부동산 시장 환경이 좋아져서다. 한국은행은 최근 시중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25%로 가장 낮았던 2016년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23%로, 2017년 5.07% 2018년 4.98%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6월 말 현재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5%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고, 시중 부동자금도 1000조 원에 가까워 수익형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들도 분양 채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8월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가가 결합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총 2개동 전용면적 69, 84㎡ 319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도보 4분 거리) 이용할 수 있고,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 등이 인접하여 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업무시설 2,3블록에서 오피스텔 1153실을 10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강변북로, 자유로 등 도로교통이 잘 발달돼 있다.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도 가깝다. 특히 상암DMC가 인접해 있는데다 가양대교를 이용 마곡 R&D 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이 쉽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 일대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을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6~83㎡ 225실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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