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수협중앙회와 부실채권 인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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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7-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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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급증하는 상호금융권 연체채권 정리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수협중앙회의 지역 회원조합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인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원 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과 유동성을 높이고, 채무자에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캠코는 지난 6월 산림조합중앙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호금융권의 연체채권 정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캠코는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인수한 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 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기타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상호금융권의 건강한 성장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부실채권을 인수·정리해 약 3만5000명의 채무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
 

[사진=캠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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