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日 화이트리스트 결정 대기…원·달러 환율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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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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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 대기 속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9일 "이번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FOMC에서의 기대와의 괴리 정도를 확인하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여타국의 경제지표 확인은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로 달러당 1175~1190원을 제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소집한 미국 고위 정책자들의 '약(弱)달러 회의'는 달러화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 경계를 높일 전망이다.

미국 CNBC 방송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다른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참모들을 소집해 무역원칙과 관련한 회의를 했으며, 주된 논의는 달러화 가치를 약화하는 방안이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2일 일본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될 한국 화이트 리스트 배제 여부 결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4일 마무리된 의견 수렴 기간에서 일본 내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화이트 리스트 배제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WTO 개도국 지위 제외 뉴스도 원화에 추가적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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