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전략으로 1분기 대비 영업이익 5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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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수습기자
입력 2019-07-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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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률 50.7% 줄었지만 회복하며 시장 기대치 상회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이 고도화 전략으로 1분기보다 53.2%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196억원, 영업이익은 1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률은 50.7% 줄은 수치다. 하지만 1분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3.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은 정유사업에서 1분기보다 325억원 증가한 10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꾸준히 진행해왔던 고도화 설비 확충과 원유도입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전략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에도 정유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공장 정기보수와 휘발유 수요 증가, 'IMO2020' 규제 시행에 따른 선박용 경유 수요 증가 등 호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는 각각 247억원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케미칼은 최근 혼합자일렌 공장 증설작업을 마무리하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현대코스모는 276억원,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합작사와 공동경영으로 종속기업이 아닌 지분법 적용 대상 기업으로 분류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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