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10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8만475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12만3000가구)보다 31.1%, 5년 평균(9만3000가구)과 비교해 8.7% 감소한 수치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1000가구)보다 37.7% 많은 1만5404가구, 수도권 전체는 24.6% 적은 4만9217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입주에 돌입한다. 8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1320가구)',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 아이파크(101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 아이파크(1305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또 9월에는 매머드급 단지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을 비롯,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1562가구)', 10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7601가구 △60~85㎡ 5만1409가구 △85㎡ 초과 574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93.2%를 차지했다.
또 주체별로는 민간 6만7394가구, 공공 1만7358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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