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청담 스토어 오픈...서비스센터 동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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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7-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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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가 지난 19일 청담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 세계 라이카 매장 최초로 매장 내에 공식 서비스 센터가 함께 운영된다.

라이카 스토어 청담은 방문 고객에게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매장 전반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라이카 스토어 청담 매장에 들어서면 라이카 렌즈 모습을 본뜬 실버 메탈 느낌의 둥그런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운터 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라이카 카메라 본사 '라이츠 파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고객 상담뿐 아니라 라이카 카페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매장 내에 공식 서비스 센터가 운영된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는 앞으로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글라스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라이카를 상징하는 렌즈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카메라의 렌즈와 유리가 가진 공통된 물성인 빛의 투과, 반사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렌즈의 모양과 빛을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된다. 국내 외 글라스 아티스트로 정평난 김준용, 이규홍 작가(솔루나 아트 그룹)가 참여했으며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 현대 미술가 권오상은 라이카의 100년 아카이브로부터 영감을 받아 특별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한영수 작가의 1950년대의 서울의 거리를 라이카 카메라로 기록한 작품 역시 라이카 스토어 청담을 장식할 예정이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고객과 브랜드가 서로 소통하고, 편히 즐길 수 있는 예술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내 작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가 지난 19일 청담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 세계 라이카 매장 최초로 매장 내에 공식 서비스 센터가 함께 운영된다. [사진=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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