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휩쓸고 간 주말 풍경…부산 곳곳 침수 피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21 21: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사흘 동안 최대 36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태풍 다나스로 주택, 도로 등 침수 39건, 하수 범람 27건, 파손 18건, 도로 침하 16건, 토사 유출 4건 등 피해 신고가 모두 153건 들어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담장이 무너진 영도구 주택과 균열 징후가 나타난 남구 한 아파트 등에서 5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토사 유출, 지반침하 등도 잇따랐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한때 14곳이 통제됐다가 오전께 동래 연안교·세병교, 기장 월천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다.

아울러 17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한때 부산항은 태풍에 폐쇄되기도 했다.

입욕이 금지되고 시설물이 철거된 부산 해수욕장 7곳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바다 쓰레기 청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