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100인의 아빠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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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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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정양립, 주거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인식변화가 필요"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20일 수원 엠버서더 니스홀에서 인구정책 추진 유공자, 경기 100인의 아빠단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 50억 돌파를 기념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로 인구문제의 관심을 가지자는 뜻에서 제정됐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저출생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식을 진행해 왔다.

이날 기념식은 ‘같이하는 함께 육아, 가치있는 행복 육아’를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극복 유공자 도지사 표창 △경기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경기도와 부천시가 함께 제작한 저출산 인식개선 라이브뮤지컬 ‘아이슬란드’ 공연 △가족앨범 만들기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 유공자 표창은 수원·안산·용인·파주·양평 등 시군 공무원 5명, 민간인 1명, 양평 청년회의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등 민간기관 2곳이 수상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 100명을 선정해 육아에 대한 즐거움과 고민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모임이다.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출범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 장려를 위해 3~7세 자녀를 양육 중인 초보 아빠를 모집해 경기100인 아빠단을 구성,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면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게 된다.

하재경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는 경기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육아뿐 아니라, 일‧가정양립, 주거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구문제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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