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 전할 것…정책전환의 계기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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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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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8일 진행되는 대통령과 5당 대표회담에서 경제와 안보정책 의견이 전달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보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의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초점을 맞춰 지겠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외교, 안보 정책 전반을 훑어 보고 정책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대전환없이는 경제, 민생, 외교, 안보도 추락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볼할 수도 없다. 제가 민생 현장에서 만난 많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는 "오늘 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목소리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통령은 마음을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오늘 회담을 정책 전환의 실질적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결단으로 회동이 이뤄졌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통큰 리더십을 보여주길 희망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오늘만은 신념을 내려놓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당부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국회와 야당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 대전환을 기대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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