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막말 향한 엇갈린 비난과 응원…"모욕하지마" vs "탁월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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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7-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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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발언을 하자 비난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미경씨 이 댓글도 보시나요? 당신네 당에서 똥 싸놓은 거 힘겹게 치우고 있으면 가만히 있을 것이지 어디서 입을 놀리시나요?(go***)" "정미경이 입으로 똥을 쌌네(cs***)" "정미경 이 여자 진짜 진짜 얼굴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 미운 여자가 미운 소리만 골라 하네(cy***)" "아무 상관 없던 나도 며칠을 tv 보면서 울었다. 세월호 희생자들 모욕하지 말아라. 정미경 당신 지금 하는 말이 칼이 되어 돌아갈 거다(ss***)" 등 비난 댓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정미경의 발언을 환영(?)하는 누리꾼들은 "정말 완벽한 비유다. 정미경 의원님 힘내세요(so***)" "정미경 위원님 응원합니다! 항상 정확한 분석과 예리한 판단을 하시는 정미경 위원님! 사이다 발언! 속 시원합니다!(06***)" "정미경씨의 탁월한 풍자!!! 대한민국 정상적인 국민들에게 한치의 빛이 되어주는 명언이었습니다(fr***)"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5일 정미경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지역경제투어를 하던 중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겼기 때문"이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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