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특수분유, 中 수출기준 통과 ‘국내 기업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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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7-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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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영유아조제분유 3종 이어 특수분유 2종 배합 등록


(왼쪽부터) 매일유업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푸얼지아, 프리미.[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기준을 통과해 정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중국 수출기준을 통과한 매일유업 특수분유는 △무유당 분유(푸얼지아, LF)△조산아 분유(천얼후이, Preemie) 등 총 2개 제품이다.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 FSMP)에 정식으로 등록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수출할 수 있다.

FSMP는 중국에서 2016년 7월 관련 법규를 공고한 이후, 가장 엄격하게 관리·감독하는 식품유형이다. 품질과 안전을 입증한 제품에 한해 등록제로 운영한다. 따라서 중국에 특수 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FSMP는 지난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 1월 1일부로 등록이 되지 않은 제품은 수출을 전면 금지해왔다.

매일유업 푸얼지아의 경우 2007년부터 중국에 수출을 시작했었지만, 지난 1월부터 6개월 간은 중국 특수분유 수출길이 막혀있었던 셈이다.

현재 중국 FSMP 등록에 성공한 기업은 매일유업을 포함해 단 9개사에 불과하다. 영유아조제분유의 경우 그 13배에 달하는 120여개 기업이 등록했다.

매일유업은 2017년 영유아조제분유 배합에 이어 이번 FSMP 등록까지 성공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으로 중국 시장 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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