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년 상반기 대형화재 급격한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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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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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소방본부, 2019년도 상반기 화재통계 분석 결과 발표

화재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은 2019년 인천지역 상반기 화재를 분석한 결과, 1분기(1~3월) 대비 2분기(4~6월) 대형화재 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전했다.

본부에 따르면, 19년 상반기 인천에서 총 83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 53명(사망5, 부상 48), 재산피해 149억여 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49%(408건), 전기적 요인 23%(187건), 기계적 요인 12%(100건)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26%(219건), 산업시설 17%(138건), 자동차 등 12%(97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화재로 사망 5명, 부상 48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17.2%(12명)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재산피해 또한 전년대비 43%(110억원) 감소했다.

군·구별 화재건수를 비교해보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서구로 17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 남동구 137건, 부평구 108건 순으로 나타났다. 세 지역의 화재발생 건수의 합은 인천시 전체 화재건수의 50%에 달한다.

한편, 인구 1만명 당 화재 발생율을 보는 만인율 지표에서는 강화군 13‱, 옹진군 8.1‱로 인구대비 화재사고를 겪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응 1단계 이상이 발령되었던 대형화재는 올 1분기에만 8건이 발생했으나, 2분기에는 급격하게 줄어들어 1건 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대형화재가 감소하게 된 주된 이유로 화재안전특별조사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화재신고시 투입 가능한 모든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해 단 시간에 화재를 진압하는 현장대응체계 구축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상반기 인천시 화재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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