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국서 외화결제 가능…“달러·위안·유로·엔화로 결제 OK”

별도 환전없이 외화 그대로 사용…외국인 및 여행후 내국인도 편리

GS리테일 모델들이 12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GS25의 외화결제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GS25 제공]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외화 결제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 외화 결제 서비스는 달러, 위안화, 유로, 엔화까지 네 종류의 외화 지폐를 GS25에서 외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당초 12일 개막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해외 여행객이 많이 찾을 일부 지역의 GS25 매장에서만 외화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다 최근 해외여행 대중화로 여행 후 남은 외화 사용처를 찾는 내국인이 많아져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은 환전 없이 주요 외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내국인 또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자투리 외화에 대한 처리가 가능하다. 

단, 외화 서비스 이용 고객은 GS25의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택배 등 서비스 상품은 제외된다. 구매 후 남은 거스름돈은 원화로 받을 수 있다.

GS25는 이번 외화 결제 서비스 확대가 가맹점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