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추경 심사 착수…6조7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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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7-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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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결위 전체회의 개최…19일 추경안 의결 예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착수한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경안’을 상정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벌인다.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79일 만이다.

예결위는 오는 15일 홍남기 장관 및 추경 심사 대상 기관장을 상대로 추가 종합정책질의를 거친 뒤 17~18일 소위원회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는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 안전 분야에 2조2000억원, 선제적 경기 대응 및 민생경제 긴급 지원 분야에 4조5000억원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이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피해 등 재해 추경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제시한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 심사도 관건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은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착수했다.

교육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 예비심사를 마쳤다. 환노위, 국토위 등은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예비심사를 완료하고 이를 예결위로 넘길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소속 지상욱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간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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