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0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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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7-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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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11일 7월 1~10일 수출·수입 현황 발표

하반기 첫 수출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으로 보인다. 7월 1~10일 수출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반도체는 마이너스 행진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6억 달러, 수입은 1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6억 달러↓) 감소한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대비 4.0%(5.9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수출은 32.3%(33.1억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은 23.8%(29.8억 달러↑) 늘었다.

주요 품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24.2%), 무선통신기기(18.9%), 가전제품(54.6%) 등은 증가한 것과 달리, 반도체(-25.0%), 석유제품(-3.0%), 선박(-16.9%)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국가별로 미국(11.2%), 베트남(14.5%), 일본(16.1%) 등은 증가했다. 반면, 중국(-13.2%), EU(-10.5%), 중동(-20.3%) 등은 감소했다.

수출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듯 하다"며 "미·중 무역분쟁 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겹치면서 이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 같다"고 우려했다.
 

7월 1~10일 수출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반도체 분야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반면, 승용차 분야는 그나마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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