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김성민 ㈜브라더스 키퍼 대표 청년희망지기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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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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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김성민 ㈜브라더스 키퍼 대표가 보호종결아동 자립에 기여한 공로로 첫‘이달의 안양청년희망지기’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희망지기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만인에게 표상이 되도록 함은 물론, 청년도시 안양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올해 5월 전국에선 처음으로 매달 청년희망지기를 발굴한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그 첫 대상자로 9일 기업체 CEO인 김성민 대표를 선정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브라더스 키퍼는 벽면녹화 및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업으로 직원 6명 모두 아동 양육시설 퇴소자인 보호종결아동들로 채용됐다.

양육시설 퇴소자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당초의 취지를 실현한 것이다.

김 대표는 NGO비정부기구에서 7년 동안 보호종결아동을 돕던 중 이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생각, 지난해 5월 사회적기업인 ㈜브라더스 키퍼를 설립하면서 종업원 모두를 보호종결아동으로 채용했다.

김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함께하게 될 종업원들을 보호종결아동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김 대표를 초청해 ‘이달의 안양청년희망지기’증서를 수여하고, “청년층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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