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vs양호석 사생활 폭로전…누리꾼 "둘다 똑같음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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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7-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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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양호석의 폭행원인 제공 주장에 사생활 폭로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 간의 사생활 폭로전에 누리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양호석의 첫 공판 기일에서 양호석 측은 “차씨가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며 차오름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운동 코치를 한다던 차오름이 몸에 문신하고 깡패들과 어울려 속상했다”며 “그간 감정이 쌓여있었다. 사건 당일 차오름이 10년 된 형에게 ‘더해보라’며 덤볐다. 만약 때리지 않았다면 내가 맞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호석은 지난 4월 23일 오전 5시 4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차오름의 뺨을 때리고, 술집 밖으로 끌로 나와 발로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기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차오름은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거 알고 넘어가 준 건데 양심 있으면 제발 정신 차려라”고 양호석을 지적했다.

그는 “네가 폭력 인정하고 당당하게 벌 받음 민사니 뭐니 너와 연관 짓지 않으려 했는데 역시나 넌 마지막까지 실망하게 하는구나”라며 “너 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피우고 다른 여자들한테 들이댄 거 한두 번 아니고, 나 한두 번 때린 거 아니다”라고 양호석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호석과 차오름에게 모두 질타를 날렸다. 누리꾼들은 이들에게 “둘 다 똑같다”, “때린 놈이나 사생활 폭로한 놈이나 다 똑같은 사람이다”, “누가 물어봤음? 그냥 둘이 합의하면 될 것을 왜 이러는 거야?”, “둘 중 누구도 편들어주고 싶지 않다. 진짜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차오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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