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은행권] 우리·신한銀 정기인사… 금융위 고위직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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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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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채무자 위한 특별 감면제·채무조정안 눈길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7월 첫 번째 주는 주요 은행들의 대규모 정기인사가 핵심 이슈였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6일 현재 상반기 인사를 마쳤으며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은 최근 소폭 인사에 이어 오는 12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첫 지주사 출범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 우리은행은 대내외적인 영업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 범위를 넓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영업본부장 전보 3명(중부 윤정근, 미래기업 김백철, 중견기업전략 이문석) ▲본부장 전보 2명(인사부 이종근, 홍보실 김기린) ▲지점장·부장 승진 81명 ▲지점장·부장 전보 139명 ▲관리자급(부부장) 전보 315명 ▲책임자급(차·과장) 전보 534명 등 1074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냈다.

특히 영업력 강화를 위해 23명의 기업지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 취지로 PB지점장을 기존 21명에서 24명으로 늘린 게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디지털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금융그룹에 사업추진의 독립성과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3~4일 양일에 걸쳐 지주사, 은행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지주에서는 김대성 디지털전략팀장이 신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본부장 신규선임 2명(WM 이재근, 대기업계열영업3 강신태) ▲본부장 전보 1명(강서 신현민) ▲부서장 신규임명 1명(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부서장 전보 44명 등에 대해 인사발령을 냈다.

신한은행은 또 이번 인사에서 부지점장급(부·차장) 150명, 책임자급(과장) 250명 등 400명을 승진시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중심의 인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태현 상임위원이 사무처장으로, 최훈 금융정책국장이 상임위원으로, 이세훈 구조개선정책관이 금융정책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특히 현직 금융위 1급 공무원 중 승진이 가장 빠른 김태현 처장이 예상대로 신임 사무처장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한편 성실히 빚을 갚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당국의 대폭 감면 제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3년 간 빚을 갚는 취약계층에게 남은 채무의 최대 95%를 감면해주는 제도와 더불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관련해 상환능력에 따른 새로운 채무조정안도 도입된다.

금융위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취약채무자 특별 감면제도와 주담대 채무조정 다양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채무자 특별감면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 장애인,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장기소액 연체자 등으로 '성실히' 빚을 갚는 기준은 3년간 연체하지 않고 최소 50%를 갚을 경우에 해당된다.

금융위는 특별 감면제도의 적용 대상이 연간 3500명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주담대 채무조정의 경우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금융회사의 조정안 동의율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분할 상환, 상환 유예, 금리 인하를 일률적으로 적용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채무감면율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채무를 정리하려는 취약계층이 더 늘 수도 있다"며 "자세한 문의는 국번 없이 1397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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