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복심' 양정철, 광폭 행보…美·中 싱크탱크와 정책협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은주 기자
입력 2019-07-04 0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미국과 중국을 방문, 세계적인 싱크탱크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4일 민주연구원에 따르면 양정철 원장은 오는 9~12일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앙당교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한다.

중국 중앙당교가 외국 정당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더구나 한국의 정당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방문에는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인 황희 의원, 한중의원연맹 한국 측 간사인 박정 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중국공산당 중앙당교'는 중국 공산당 고급 간부를 양성하는 싱크탱크이자 고급 교육연수 기관이다. 중앙당교 교장 직책은 마오쩌둥, 후진타오, 시진핑 주석 등이 맡았을 정도로 당이론의 산실이자 최고학부로 꼽힌다.

양 원장은 이어 13~16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의 대표적 보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 존 햄리 회장과 두 기관의 정책협약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1962년 설립된 외교·안보 문제 전문 초당파적 싱크탱크로,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했던 정부인사들이 상당수 소속돼 있다.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연설을 했을 만큼, 미국의 보수적인 연구기관이다.

민주연구원은 다른 주요국 싱크탱크와의 정책 네트워크도 잇따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과 재생에너지·중소기업·고령화·노동 분야 등에서 특별한 강점을 갖고 있는 싱크탱크와의 정책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