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6월에도 줄었다…‘벤츠’ 독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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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7-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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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브랜드별 등록 현황 [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

6월 수입 승용차의 신규 등록이 크게 감소했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선두인 벤츠는 판매량이 소폭 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38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3311대) 대비 16.8%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계로는 10만931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4만109대) 보다 22.0%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32대를 팔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6248대)보다 6.15% 늘어난 수치다. 이어 BMW 3292대,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249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5583대, 3000cc~4000cc 미만 932대, 4000cc 이상 207대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10대, 일본 3946대, 미국 1930대 순으로 상위권을 점유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 디젤 6640대, 하이브리드 3036대, 전기 165대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 나누면, 개인구매 1만2035대, 법인구매 7351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3654대), 서울(2849대), 부산 (716대)(5.9%) 순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58대)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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