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부터 3박 4일간 방한…'깜짝' 판문점 북미 접촉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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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6-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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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앞선 27일 오후 한국을 찾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한 뒤, 별도의 일정을 가지지 않고 다음날인 28일 하루 동안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우리 정부 당국자와 일괄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비롯해 한미 정상이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하고, 오후에는 유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이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느라 부재중이지만, 비건 대표가 청와대를 예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외교가의 관심이 모아지는 건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다. 그러나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시기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 일정을 소화 중이기 때문에 미국이  이슈를 분산시키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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