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성희롱 사건 14명 전원 퇴출…후배 바지 내린 가해자 임효준

홍성환 기자입력 : 2019-06-25 15:13
훈련 도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 전원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한 달간 퇴출당한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암벽등반 훈련을 하던 도중 A선수가 대표팀 후배인 B선수의 바지를 내렸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B선수는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A선수를 성희롱으로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이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A선수와 B선수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로 가해자는 임효준(23·고양시청), 피해자는 황대헌(20·한국체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들을 비롯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퇴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여자 숙소에 무단으로 출입한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와 이를 도운 여자 대표팀의 김예진(20·한국체대)이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임효준[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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