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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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6-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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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금봉 의원 대표발의… 정규직 전환이후 근로조건 더욱 악화...

  • - 근로시간은 늘고, 임금은 줄고... 정부 해결위한 하루빨리 행동해야...

  • - 25일 정례회에서 건의안 채택…청와대 등 전달 예정

충남도의회,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양금봉 의원 대표발의[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25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금봉 의원(서천2)이 대표 발의한 본 건의안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촉구가 골자이다.

주요건의 사항은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였지만, 실상은 근로시간은 늘고, 임금은 평균 6~7% 감소하는 등 처우가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게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후 절감되는 재원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활용해 달라는 내용이다.

양금봉 의원은 “25일 기준으로 전면파업은 두 달이 되었고, 단식투쟁 중이던 직원은 단식 31일째인 지난 21일에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후송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여름 장마와 무더위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야외에서 투쟁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건강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근거와 규정을 제시하여,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들의 처우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및 각 정당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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