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이란 추가제재 서명...국제유가 혼조세 WTI 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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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2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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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으로 야기된 국제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53달러(0.92%) 오른 배럴당 57.9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1분 현재 전장 대비 0.26달러(0.40%) 빠진 배럴당 6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 대상엔 이란혁명수비대의 고위 사령관 8명도 포함된다"라며 "(이번 제재로 동결될) 미국 내 이란 자산은 수십억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뤄질 미중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올레 핸슨 색소뱅크 스트래티지스트는 "(국제 원유) 시장은 이번 양국 정상 회담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이라며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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