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게 자원 회복위해 대게어장 환경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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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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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울진 연안 28만2000ha...어선 170여척 동원

대게어장 환경정비 사업.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의 서식 산란장에 침체된 폐어망·어구 등을 수거하는 ‘대게어장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영덕, 울진 연안 28만2000ha에서 어선 170여척을 동원해 폐어망․어구 등 155t을 수거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과 어구 훼손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업구역 내 설치한 어구를 철수하도록 미리 안내한 후 실시한다.

경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4억 원을 투입했으며, 대게 생산량이 2007년 4129t으로 최대어획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768t으로 감소했지만, 환경정비 사업이 시작된 후 대게 성체가 되는 7~8년 후인 2017년부터는 그 생산량이 소폭으로 증가했다.

도는 대게 서식 산란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게 잡이 어업인들이 대게 포획 금지기간(6. 1~11. 30)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어장 청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환경개선 및 지속가능한 대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어장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은 대게 조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행해져야할 사업인 만큼 대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환경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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