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동부 최대 정유시설 대형화재 발생...국제유가 상승 WTI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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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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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단 소식에 연일 상승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5달러(0.61%) 오른 배럴당 57.4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0.73달러(1.13%) 뛴 배럴당 6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남부에 있는 정유시설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미국 동부권에선 최대 규모의 정유 시설로, 일평균 생산량이 33만5000배럴에 달한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WTI 가격이 한때 4% 가량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시장은 중동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국제 유가의 주요 상승 재료"라고 풀이했다.

양국의 갈등으로 미국 WTI 가격은 2016년 12월 이래 주간 기준 최대치인 9% 가량 올랐으며, 영국 브렌트유 역시 최근 5주 만에 다시 주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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