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도지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직접 만나 예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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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6-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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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현안사업, 내년 정부예산 반영 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기획재정부 안일환 예산실장을 만나 도정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만나 경북도의 어려운 현실과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안 편성에 있어 도정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경북지역의 열악한 SOC 인프라 현황과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4099억 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남북7축) 1500억 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500억 원 ▲남북내륙철도(김천~거제) 1000억 원 ▲울릉공항 1000억 원 ▲울릉일주도로 300억 원 ▲포항영일만항 245억 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00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12억 원 ▲글로벌 화장품 국제시험인증센터 10억 원 ▲로봇직업혁신센터 20억 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40억 원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육성 265억 원 ▲첨단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100억 원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반구축 65억 원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2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진피해 지원 및 원자력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지진트라우마 치유센터 20억 원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건립 25억 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100억 원도 건의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재생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8억 원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10억 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901억 원 ▲국립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원 조성 5억 원 등을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문경~김천 간 단선전철화 ▲구미산단철도(사곡~구미산단) ▲점촌~영주 간 단선철도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 등 신규 SOC사업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심사와 관련, 대상사업 선정과 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경북도는 부처 예산요구안에 대한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국비확보 TF팀인 ‘2020국비모아Dream단’을 중심으로 실·국장 및 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기재부에 수시 방문해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하고 지역 국회의원, 여야 국회 상임위·예결위원, 시군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 방위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나오는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가장 절실한 당면 과제인 만큼 나부터 필요한 모든 사람을 만나 설명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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