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용자 셋 중 둘, 삼성 스마트폰 쓴다…1Q 판매량 1위는 '갤노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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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6-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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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65%로 선두…애플 18%·LG전자 16%

  • "5G폰 출시로 2분기도 성장 이어질 것 …LG전자 반등 가능성 높아"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S10'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이용자 셋 중 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10'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0%와 비교하면 5% 포인트 증가했다. 애플과 LG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하락한 18%, 16%를 차지했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온 스크린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면서 초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 설명이다. 함께 출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와의 결합 판매 또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보급형 제품군 갤럭시 A 시리즈가 트리플 카메라, 쿼드 카메라,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그래픽=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실제로 1분기에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상위 5개 중 3종이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S10'이 3위, '갤럭시A9 프로'가 5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XS'가 2위, '아이폰XR'이 4위로 나타났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 시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10 5G의 출시로 삼성전자가 계속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겠지만, LG전자 또한 지난달 출시한 'V50 씽큐'의 초기 판매 호조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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