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브라질 진출 희망하는 韓기업 불확실성 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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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6-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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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교 수립 60주년...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국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8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19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외교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 측에선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국회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 최신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 국장, 양평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 루이스 로페스 주한브라질대사, 엘리제우 리마 상파울루산업연맹 상무이사, 호드리구 빼드로주 에너지 국장, 쎄르지우 꼬스타 전 상파울루 투자청 부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2012년 이래 연례적으로 개최해 브라질만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 성격의 유일한 국제 세미나"라며 "이번 8차 포럼은 한국과 남미 공동시장 간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을 때에 개최된 만큼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한-브라질 수교 60년을 기념해 특별 세션으로 양국 경제협력 회고와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마련됐다. 브라질 경제환경과 전망, 브라질 신정부의 산업정책과 협력 기회, 브라질 권역별·업종별 진출 방안 등 3개 세션에 대한 8개의 발표가 이뤄졌다.

포럼 종료 후에는 발표자와 희망 기업인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인구 2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인 브라질은 신정부의 대외 개방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의는 우리나라 대(對) 중남미 교역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인 브라질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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