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웰니스 관광마케팅' 통했다…중국 단체관광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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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6-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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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여행단 50여명, 17~21일 거제·사천 등지 방문…"中 유커 유치 청신호"

사진은 지난 2018년도 8월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중국 귀주성 소수민족 공연단이 관람객들을 위해 연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모두투어 제공]

중국의 금한령으로 인해 단체관광객 방문이 아직까지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인 웰니스(wellness)여행단 50여명이 도내 거제·사천 등지를 방문한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 여행단은 17일 경남도내에 들어온 뒤 오는 21일까지 통영 동피랑마을과 산청 동의보감촌 그리고 거제 몽돌해변과 외도에서 걷기체험을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올해 도정의 3대 중점과제 중의 하나인 ‘민선7기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웰니스 상품코스를 개발했다. 이번 웰니스 여행단은 지난 1월 31일에는 중국 여행사 3곳과 단체관광객 경남유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성과다. 

현재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910명이 49차에 걸쳐 방문했다.  이는 향후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업무협약 체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력시장인 중국, 일본, 미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도약시장인 베트남 대만시장을 공략하는 등 차별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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