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디지털 기술 접목...분양 평가 전문 앱 '리얼하우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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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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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분양가 적정성, AI가 제시하는 청약의견, 아파트 입지 분석 돕는 분양 맵 서비스 등 탑재

부동산에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프롭테크(Prop-Tech)'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지난달 정식 오픈한 ㈜리얼모빌리티의 분양 평가 전문 어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가 일례다.

리얼하우스는 200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공급된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정보, 분양 단지와 관련된 뉴스∙블로그∙카페∙유튜브 등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이후의 아파트 실거래가, 학군, 편의시설, 교통 등 정보도 포함한다.

리얼하우스가 다른 앱과 차별화한 점은 소비자가 제대로 알기 어려운 아파트 분양가의 적정성을 판단해준다는 것이다. 앱에 탑재된 부동산 평가시스템(Rstimate)은 아파트 거래 특성 정보와 실거래 가격 정보를 기반으로 준공연도, 거래시기, 단지 특성, 면적특성과 사업지 인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청약경쟁률을 감안해 현재 시점의 적정 가격을 추정한다.

리얼모빌리티는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이용연구실과 산학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앱에 탑재된 AI는 분양 단지의 입지와 분양가격, 검색, 여론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청약의견을 제시해준다.

아파트 입지 분석을 돕는 분양 맵 서비스는 인근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와 분양가, 청약경쟁률, 실거래가, 입주물량은 물론 지도 배율에 따른 각종 통계 정보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김격수 리얼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실거래가, 분양가와 청약경쟁률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AI가 분양단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있다”며 ”매주 부동산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청약단지를 꼼꼼히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앱의 정확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리얼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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