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 지적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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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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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밝혀

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과의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의 초대로 남해로 내려온 김혜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원숙은 "봉준호 감독이 언니를 두고 10년째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지 않나"라고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이에 김혜자는 "이번에 칸에서 인터뷰했다고 해서 '안 잊어버렸네' 생각했다"며 "봉준호 감독이 나를 혼내기도 했다. 눈만 동그랗게 뜨지 말라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되는데요’라고 하니까 ‘눈만 동그랗게 뜨지 마시라고요'하더라, 그래서 버스에 돌아와서 울었다"고 '마더' 촬영 당시 비화를 말했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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