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 긍정적"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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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6-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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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림산업이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 덕에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8일 하이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올렸다. 현재가(11만8000원)보다 20% 이상 더 뛸 수 있다는 얘기다.

대림산업 대주주는 대림코퍼레이션(21.7%)이다. 다시 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52%가량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과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대림산업 주식을 각각 13.5%와 5.0% 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배력이 취약하고, 일감 몰아주기와 갑질 논란도 일으켰었다"며 "행동주의펀드가 타깃으로 삼아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배당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을 7.9%에서 10.2%로 올렸다"며 "그래도 배당성향이 여전히 낮고, 앞으로 배당을 늘릴 여력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실적은 차츰 나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영업이익 85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전보다 2% 가까이 많은 액수다. 이상헌 연구원은 "매출 감소를 원가율 개선으로 상쇄하고 있다"며 "자회사 삼호도 올해부터 실적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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