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당구선수 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1위·세계 3위…당구 시작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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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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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초 남편 권유로 방문한 당구장서 재능 발견


캄보디아 출신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가 연일 화제다. 17일부터 KBS 1TV ‘인간극장’에서 스퐁 피아비의 일상생활 이야기가 그려졌기 때문.

스롱 피아비는 한국으로 시집와 당구를 배워 선수생활 1년 반 만에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2010년 남편을 만나 청주의 작은 복사 가게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신혼 초 스롱 피아비가 낯선 타국 생활에 힘들어하자 남편은 아내에게 취미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당구장에 데려갔고, 이것이 현재의 스롱 피아비를 탄생하게 했다.

남편이 데리고 간 당구장에서 흥미를 느낀 스롱 피아비는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고, 선수 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당구계를 휩쓸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세계 여자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롱 피아비는 18일 방송된 ‘인간극장’에서 “어린 시절의 내가 그랬듯 가난 때문에 꿈꿀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는 꿈”이라며 당구 대회에서 탄 상금을 저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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