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데이터 없이 정책 없다”…경남도, 정부혁신단장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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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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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철호 정부혁신컨설팅단장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혁신' 주제 강연

김경수 경남도지사 6·10 민주항쟁 기념사 (창원=연합뉴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10·18 광장에서 열린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혁신'이라는 주제로, 정부혁신 컨설팅단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를 초청한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 이후에는 김경수 도지와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특강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오철호 교수는 혁신에 필요한 사항들을 언급한 뒤 “혁신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스케일업(scale up)하는 축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조직문화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와 증거를 기반으로 한 정부변화 사례들을 설명하며, “무엇보다 강요에 의한 소극적인 혁신이 아닌 혁신주체들의 자율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후 토론 과정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 방안과 데이터 기반의 도정 운영을 위한 혁신 방향 등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데이터 없이는 정책 없다”고 단정한 뒤 “데이터 기반 행정은 농업뿐만 아니라 교통, 제조업 혁신, 관광 등 전 분야에 데이터 없이는 한 발짝도 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해서는 각자 하고 있는 업무가 어떻게 하면 도민들께 도움이 되는 지 그리고 내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 생산되고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특강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통한 도정운영과 이에 대한 직원의 인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에는 데이터 기반행정 도입을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데이터행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아젠다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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