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 경기 고려인 사랑 애 집 고치기 해외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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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입력 2019-06-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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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가 ‘경기 고려인 사랑 애 집 고치기’사업에 앞장선다.

센터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시공사가 주관하는 러시아 연해주 강제이주 고려인 대상 해외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고치기 봉사활동은 도내 31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 중 양주시와 오산시 자원봉사센터가 대표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역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의 집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대상 가구는 이주 고려인 2세대 장애인 가구인 송모씨(89세)씨의 집으로 지붕공사, 화장실ㆍ물탱크 설치, 중문ㆍ창호 교체, 전기 배선 정리, 도배ㆍ장판, 페인트 칠 등 대대적인 집수리가 필요했다.

센터는 양주시 맥가이버봉사단 6명, KT나눠Dream봉사단 1명, 관리자 1명 등 총 7명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전문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맥가이버봉사단 이인재 단장은 “직접 와서 보게 된 이주 고려인분들의 주거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봉사단들은 생업으로 항상 하는 지붕누수, 창호교체, 전기공사지만 다시 보수를 해드릴 수 없을 곳이기에 더욱 신경 써서 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나눠Dream봉사단 김종원씨는 “양주시를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러운 마음”이라며 “고려인으로서의 애환이 담긴 이곳이 우리의 도움을 통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들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성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께서 우리 감동도시 양주를 대표해 이주 고려인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도 흔쾌히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짧은 일정에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잘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고려인들이 수리한 집에서 행복하고 편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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