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형공항, 2025년 개항 목표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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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국토부 공동취재단 기자
입력 2019-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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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개통되면 100만명까지 관광객 증가 기대

  • 6633억원 사업비 확보…대림산업·포스코건설 중 1곳 선정될 듯

울릉도 소형공항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울릉도 소형공항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된다. 건설 사업자는 대림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중 1곳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 및 울릉도군청에 따르면 내달 2일 울릉도 공항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울릉도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1.2㎞ 급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됐지만, 이후 공사비 증가 등 사업성을 이유로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하며 추진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설계·시공 일괄에서 설계·시공을 분리하는 방향의 입찰방법을 변경하고, 암석 조달 방법을 바꾸는 등 활주로 방향을 일부 수정해 총 6633억원의 사업비를 기획재정부로부터 확보했다.

국토부는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기존 서울에서 울릉까지 6~9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항공을 통해 약 1시간 정도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비행 요금은 왕복 3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또 울릉도는 올해 연간 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오는 2050년에는 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경상북도, 지방항공청, 국토부와 함께 손잡고 계획대로 울릉도 공항을 2025년 5월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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