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기업이 만난다…‘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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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6-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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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내 산학연협력 고도화…청년 일자리 창출

  • 6월 17일 사업설명회 개최…8월 말 2~3곳 선정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건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학,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고 선도사업 공모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3개 부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열린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확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그래픽=교육부]

선도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곳을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다음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공모 공고는 오는 20일 누리집에 게시한다. 참가신청서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8월 말 선도사업 대학을 선정한다.

선도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향후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추진시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표=교육부]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 인프라를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도사업으로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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