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중간배당에 여름도 배당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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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6-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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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중간배당 덕에 겨울뿐 아니라 여름도 배당시즌이 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결산배당(중간배당) 유망주로는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두산, 두산밥캣, 삼성전자,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가 꼽히고 있다. 하나투어와 GKL, KPX케미칼, 현대자동차, 한온시스템, 오렌지라이프, 삼양옵틱스, 쌍용양회도 마찬가지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며 "이런 때일수록 배당주 매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도 배당주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얼마 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KB증권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18곳이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년 전에는 15곳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중간배당 또한 주당배당금(DPS)이 얼마나 많은지 눈여겨보아야 한다. DPS 예상치는 현재 포스코(2000원)와 SK이노베이션(1600원), 두산(1300원), 현대차(1000원) 순으로 높다.

중간배당을 꾸준히 실시해온 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포스코, 하나금융지주는 7년 넘게 중간배당금을 줬다. GKL과 하나투어, KPX케미칼도 마찬가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간배당주는 실적도 양호한 편"이라며 "이미 중간배당 계획을 내놓은 현대차와 한온시스템 오렌지라이프, 두산밥캣, 삼양옵틱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26일(배당락)까지는 주식을 사야 중간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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