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당시 모습 보니 "볼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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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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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7년 KBS N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밝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곧 펼쳐지는 가운데, 이강인 선수의 '날아라 슛돌이' 시절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인은 7세였던 지난 2007년 KBS N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했다. 방송 당시에도 이강인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날카로운 슈팅, 패스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당시 중계진은 이강인에게 "징그러울 정도로 축구 감각이 살아있다" "이강인 선수 혼자 상대 선수들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철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나이에 그렇게 차는 애를 본 적이 없다. 당시 PD가 오디션을 봐서 선수를 선발했는데, 강인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성인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 당시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의 깜찍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끈다.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상철 감독이 "강인이는 볼도 잘 차고 말도 잘 듣고 귀엽고 뭐가 흠이야?"라고 애정 섞인 질문을 던지자, 만 6세였던 이강인은 "볼이 뭐예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 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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