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스마트알파펀드, 7개월 만에 설정액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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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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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기사= '미래에셋 스마트 알파 펀드' 설정액이 출시 7개월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는 채권에 70~80%, 주식에 20~30%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만기 1년짜리 국채나 통화안정채권이 주로 사는 채권이다.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와 정기예금도 매수하고 있다.

주식 투자는 '페어 트레이딩' 전략을 쓴다. 일반적인 롱숏 전략과 달리 통계적으로 검증을 거친 2개 종목(페어)으로 차익거래를 시도해 위험을 줄인다.

더 구체적으로는 우선주와 보통주 가격괴리율이 단기적으로 커졌다가 줄어드는 것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업계에서 통계적으로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여온 두 종목으로도 페어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펀드는 기업 합병과 분할,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주식교환비율과 증자가격, 공개매수가격에 기초해 페어 트레이딩을 시도하는 식이다. 공모주 투자나 블록딜도 가능하다.

주식에서 매매 기회가 생기지 않으면 채권 위주로 펀드를 굴려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 스마트 알파 펀드는 설정일인 2018년 11월 21일부터 전날까지 1.80%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3.30%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체 펀드 수익 가운데 비과세 수익이 절반에 달한다"며 "실질적인 세후 수익은 주식투자 비중을 감안하면 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5월에만 7% 넘게 하락했지만, 이 펀드는 0.13%가량 수익을 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얼마 전 '미래에셋 스마트 알파 플러스 펀드'도 내놓았다. 이는 재간접투자펀드다. 국내에 상장한 부동산·인프라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투자한다. 주가연계채권(ELB)이나 파생결합사채(DLB)를 복제하기도 한다. 헤지펀드도 투자처다. 펀드가 손실을 내면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 성과보수형 상품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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