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시각 장애인役, 표현 힘들어…느낌 살리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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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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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시각장애인 역할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사옥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신혜선, 김명수가 참석했다.

'단, 하나의 사랑' 연서 역의 배우 신혜[사진=KBS 제공]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극 중 신혜선은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꿈을 접게 된 연서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연서는 후천성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친구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드라마 시작 전에 시각장애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둠과의 대화라는 전시를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몇 년 전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는 그냥 갔다면 이번에는 연구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갔다. 정말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그 전에는 내 눈이 원래 움직였던 것들이 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시선이 하나로 고정되더라. 어쩔 수 없이 눈이 빛을 찾으려고 한다고 하더라.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최대한 느낌을 살려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12회 분량을 방송했으며, 첫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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