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辛 먹고 후식은 슈퍼콘···손세이셔널한 한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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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6-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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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신라면 모델로 손세이셔널 ‘손흥민’ 기용

  •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과 스포츠 스타의 만남

 

.[로이터=연합뉴스]



“辛세이셔널!”

농심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와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광고계 우량주로 떠오른 손흥민에게 라면 광고는 신라면이 처음이다.

신라면과 손흥민의 공통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농심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서도 손흥민 선수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모델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거쳐 간다는 특징이 있다. 농심은 1986년 출시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탤런트 강부자, 최수종, 송강호, 하정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이용대, 유도 최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델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렸다.

농심은 “이달 중 광고 제작에 들어가 곧 신라면 새 광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은 연간 7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하고 있다. 이미 해외 교포나 관광객들 사이에서 신라면은 ‘식품업계 반도체’로 불리며, 사나이 울리는 라면에서 세계인을 울리는 글로벌 라면으로 성장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은 EPL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간판 축구선수다. 지난 2일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세계적인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도 만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코카-콜라사는,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파워에이드 모델로 발탁된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소속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대활약하며 새로운 축구 역사를 쓰고 있다. 또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이 뽑은 ‘2018~2019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연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의 끝에서 파워가 시작된다’는 파워에이드 이미지와 어떤 경기에서든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향해 도전하는 손흥민 선수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진정한 파워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모델 손흥민 제공[사진=코카콜라 제공]



CJ제일제당도 이달부터 ‘비비고 국물요리’ 모델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여름을 맞아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손흥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 형태로 비비고 삼계탕을 노출하고 이후 해당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 광고까지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손 선수처럼 소비자들이 비비고 삼계탕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 4월 손흥민을 신제품 아이스크림 '슈퍼콘' 모델로 기용해 큰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손흥민의 슈퍼콘 광고 영상은 빙그레 유튜브 계정에서 지난 5일 기준 조회 수 348만회를 돌파했다. 이 계정의 다른 광고영상이 대부분 10만회를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홍보 효과를 증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손 선수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 공개된 후 전년 대비 2배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덕분에 최대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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