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DJ' 정치적 동반자 이희호 여사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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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입력 2019-06-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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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8년 8월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이희호 여사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추도사를 듣는 모습.     [연합뉴스]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에 따른 건강악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은 1992년 동교동 자택에 모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가족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 가족과 동교동계 측근들이 이 여사의 임종을 지켰다.
 

사진은 87년 7월 사면복권 발표 후 동교동 자택에서 김대중씨와 부인 이휘호여사가 어린손녀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렛대를 졸업했다.

 

사진은 87년 12월 평민당 김대중 후보의 제주 유세에서 김후보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지원 연설을 하며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귀국 후에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초대 대한YWCA 총무 등을 역임하며 여권 신장에 기여한 여성운동가로 활동했다.
 

1962년 이희호 여사와의 결혼식장에서 입장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故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에는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이희호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2017년 8월 18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앞서 환담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한 것과 관련, "부디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방북중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26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정일 시신에 조문한 뒤 상주이자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게 조의를 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함에 따라 북한이 조문단을 보내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한 2008년 8월 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분향하는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과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이 장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며,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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