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벅스에서 맛보는 한국산 '고구마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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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6-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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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식품박람회서 34억원 현장계약 체결

한국산 고구마말랭이가 태국 현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기 간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동안 열린 '2019 방콕식품박람회(타이펙스)'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태국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과채류 및 곡물 스낵류, 라면, 즉석 떡볶이 제품이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지 스타벅스에 고구마 말랭이 제품 납품 MOU를 포함해 총 291만7000 달러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내산 고구마 계약재배를 통해 말랭이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관 참가업체는 타이펙스에서 고구마 스낵을 찾고 있던 스타벅스 납품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식품 최초로 현지 스타벅스에 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16회를 맞은 타이펙스는 전세계 42개국 2584개 업체가 참가한다. 인근 아세안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식품바이어가 총집결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이다.

고구마말랭이 외에도 음료 및 주류 소비가 높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에 이미 수출된 오미자·유자음료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타문화 및 식품 수용도가 높아 한국 식품이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인근 신남방정책 대상 지역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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