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e스포츠 통해 게임 인식제고...질병코드 대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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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6-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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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 찾아 제도 지원 약속...게임 질병 문제엔 심층 논의 뜻 밝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e스포츠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양우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LoL Park) 현장을 찾아 “e스포츠는 젊은 세대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로, e스포츠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는 게임과 e스포츠가 모두에게 제대로 된 문화로 인식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코드 대해서는 "WHO 권고는 강제 사항이 아니라 보건 측면에서 권고인데 그것을 통계청에서 어떻게 코드화할지는 계속해서 논의해야 한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혜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장관은 롤파크 방송 중앙통제실과 연습실 등 e스포츠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 e스포츠 관계자들과 국내외 e스포츠 현황과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 간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 장관은 "e스포츠는 실내외에서 다양한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이자 산업이다. 게임산업 진흥은 e스포츠 산업 진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정부는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실질적, 제도적 지원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대통령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좌)과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우)가 LCK 아레나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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