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서울 연차총회] 올해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전망치 '280억 달러'... 반기만에 21.1%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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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6-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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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일 올해 국제항공운송 산업 수익전망을 2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발표했던 전망치(355억 달러)보다 무려 21.1% 떨어진 수치다.

IATA는 그 배경으로 연료 가격 상승 및 세계 무역의 약화를 꼽았다. 올해 항공업계 전체 비용이 7.4% 상승하며 매출 증가율(6.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임금, 연료, 기반 시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며 “항공사 간 치열한 경쟁도 수익률 정체에 한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며 세계 무역의 약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운송 사업이 1차적으로 영향을 받고, 긴장이 높아지면 여객 수송 또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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