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발선 국가철도 조기 추진 촉구…경기도·평택·안성·용인·이천시 업무협약 체결

[27일 경기도청에서 평택-부발선 국가철도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

경기 평택과 안성, 부발을 잇는 국가철도 구축 사업이 조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도청에선 경기도와 안성시, 용인시, 평택시, 이천시와 함께 평택~부발선 철도건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 철도건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광역 및 지자체가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안성시는 밝혔다.

협약식에선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전 타당성조사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철도건설사업에 따른 행정지원 및 공동 대응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대한민국 철도 노선의 동‧서축 연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비용 절감 ▲철도서비스 확대 등의 필요성과 해당 지자체 의지를 담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조기 추진을 공동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국가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부발선은 환서해벨트와 환동해벨트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총 길이 53.8km 구간이며, 1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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